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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한인 범죄조직이 공급'…지역 언론, 한인 매춘 인신매매·성노예 충격 보도

최근 펜실베이니아주 벅스카운티 검찰과 연방수사당국은 한국에서 인신매매를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한 뒤 마사지팔러에서 성매매를 해오던 여성들을 적발했다. 당국은 지난 수개월간의 수사 끝에 이를 밝혀냈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한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벅스카운티의 지난 27일자 한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연방수사국 요원은 한인 성매매 여성들이 뉴욕의 퀸즈 플러싱의 한인 범죄 조직에 의해 뉴욕을 거쳐 펜실베이니아주로 공급됐다고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한인 여성들은 미국에서 합법적인 일을 통해 돈을 빨리 벌 수 있다는 브로커들의 꾀임에 빠져 미국으로 건너왔다는 것. 인신매매 조직은 여성 1인당 2만5000달러의 밀입국 비용을 받고 있는데, 일부는 돈을 내지못해 브로커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업주들은 여성들의 여권과 신분증을 보관하며, 여성들이 당국에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되고 한국으로 추방되더라도, 여전히 1인당 2만5000달러의 빚을 지운다는 것. 여성들중에는 한국에 아이나 가족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매춘조직은 이를 협박 수단으로 이용한다고 폭로했다. 벅스카운티검찰 존 T. 아담스 검사장은 “이번 적발이 거대 조직의 일부가 아닐지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2009-09-28

“해외 성매매는 곧 파멸”

토론토총영사관은 최근 일부 선진국에서 한국여성들의 해외 성매매가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곧 ‘파멸로의 여행’이란 사실을 명심해 교민들이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의사, 변호사, 금융인 등 전문직 종사자까지 연루된 인터넷 성매매 알선업소가 당국에 적발되는 등 최근 들어 미국, 일본, 홍콩, 대만 등지에서 잇따라 한인연루 성매매 범죄행위가 적발되고 있다. 해외 성매매 여성의 국제범죄 연루 사례 가운데, B씨는 브로커에게 5천 달러를 주고 다른 한국여성 10명과 함께 캐나다를 경유해 미국 밀입국을 하다 교통사고를 당했으며, 미국 국경수비대에 체포돼 3개월간 족쇄를 차고 인간이하의 생활을 해야 했다. 또한 캐나다에서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L씨의 경우 소위 ‘노비문서’를 강요당하며 지옥 같은 생활을 하다 눈 덩이처럼 불어난 빚을 안고 추방당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해외 성매매는 무거운 형사처벌을 받게 됨은 물론, 한국과 해외현지 한인사회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등 개인과 국가 모두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범죄행위”라며 “교민들은 이러한 피해에 절대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국제 인신매매 조직들이 해외취업을 빙자한 성매매 알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한국여성들은 쉬운 돈벌이와 이국적인 삶의 유혹에 현혹되지 말고 이를 과감히 뿌리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용우 기자 joseph@joongangcanada.com)

200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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